대안미술공간 소나무 소식 46

 


호랑이가 살던 마을을 아십니까?

마을 입구에 폐농기구로 만들어진 호랑이가 자리를 잡았다. 09.6

소나무에서는 지난 봄, 여름내 인근 안성시 금광면 신양복리에 위치한 복거(福巨)마을을 미술마을로 꾸미는 작업으로 분주했습니다. 살기좋은 지역만들기(행정자치부, 안성시) 사업의 일환입니다.
뒷산의 형세가 호랑이가 엎드려 앉은 모양을 닮았다 하여 호동(虎洞) 혹은 복호리(伏虎里)라 하였기에 '호랑이를 기다리며'를 주제 삼아 호랑이가 살던 시대의 자연환경과 전통적 삶의 여유로움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마늘밭과 논을 가로질러 멀리 보이는 소 한 마리...외양간이다. 09.6

마을의 할아버지, 할머님들과 마을회관에 모여 그림을 그리고 그  그림들을 바탕으로 마을을 꾸몄습니다. 평생 그림을 그려본 적이 없으셨던 분들의 소박하고 순수한 아름다움 위에 예술가, 지역의 미술대학 학생들이 협업을 통해 삶의 터를 예술화한 생활현장 미술프로젝트입니다.

                         마을 할머님들이 한데 모여 그림을 그리셨다. 안성 복거마을회관, 09.3

닭 쫓던 호랑이(위), 새롭게 조성된 마을광장은 무대로, 의자로 쓸 수 있다(아래)  09.6

‘호랑이가 살던 마을’로 다시 태어난 복거리마을은 한결 깨끗해지고 밝고 활기찬 느낌입니다. 사진을 찍으러 오시는 분들도 많고 오랜만에 놀러온 손자, 손녀를 이끌고 저녁 마실 삼아 동네 이곳저곳을 보여주며 설명해주시는 할아버지, 할머님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혹시 이 가을엔 안성시 금광면 신양복리로 문화나들이를 떠나보시는건 어떠실까요?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이야기가 아이들은 신기하다. 안성 성모유치원 어린이들 0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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